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서 ‘플로우엑셀(FLOWXL)’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이 주관한 제14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본선 대회는 지난 29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8개 팀 중 플로우엑셀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1위를 차지해 상금 1000만 원과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이번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리버스크루(RIVERS CREW)’에게는 상금 400만 원과 상패가, 3등 차지한 겜블러크루(GAMBLERZ CREW)와 원웨이크루(ONEWAY CREW)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번 그랑프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대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펼쳐진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실황은 JTV 월간 문화 프로그램인 ‘안녕, 예술!’을 통해 6월중 방영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장르로 구축돼가고 있는 언택트 문화행사인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브레이킹이 2024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도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비보잉 문화를 함께 즐기고 비보이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다수의 국내 비보이그룹이 참여해 크루 배틀을 펼치는 국내 최초의 비보이 대회로, 지난 2007년 이후 14회째를 맞았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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