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순창군청 공무원들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지역통계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컨설팅은 지난 2월 14일 순창군과 호남지방통계청의 업무협약식(MOU)을 시작으로 착수설명회, 부서별 인터뷰, 설문조사, 자문단 회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이창현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팀장이 컨설팅 결과를 보고했다.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통계인프라 강화로 효율적인 군정 운영, 통계활용 및 마인드제고로 서비스 강화, 정책과 연계된 통계 개발로 군정의 미래예측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뒀다.
목표에 따른 실행계획으로는 ▲순창군 통계발전을 위한 「통계사무처리 규칙」제정 ▲통계관련 예산확충 및 인력확보로 전문성 강화 ▲효율적인 군정 수행을 위한 개방.공유의 협력체계 구축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자료 관리시스템 구축 ▲수요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통계정보서비스 제공 ▲군정 맞춤형 통계개발로 과학적인 자치행정 추진을 제시했다.
군 최병남 평가통계담당은 “지역정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위한 뒷받침은 되지 않는 상황이다”면서 “그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이번 컨설팅은 순창군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분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제시된 발전방안을 적극 수용하여 8월말까지 통계자료 DB구축을 우선적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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