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순창지역에서 분리한 다양한 건강.친환경 미생물(고초균과 효모 등)을 활용, 친환경 사업에 맞는 우분 비료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 3억을 투입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친환경가축분뇨 발효미생물 DB 구축, 우분비료 실증테스트, 우분비료 산업화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는 기존 우분 사용 미생물보다 효소역가 등이 우수한 미생물 선발을 담당하고 전북대학교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분비료의 실증 실험을 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되는 고체 및 액상 제품생산은 순창조합공동사업법인(유광희 대표)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산업화함으로써 순창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용할 방침이다.
황숙주 이사장은 “자연순환 농업은 클린순창의 핵심기반이며 순창의 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순창의 친환경 발효미생물 자원을 활용하여 악취저감 퇴비를 생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순창의 친환경기반 경쟁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건강친환경 발효미생물의 공급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제고시킬 계획”이라며 친환경 기반 확보를 위해 군정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순창 만의 특화된 우분비료 개발이 본격적으로 농가에 적용될 경우 친환경 산업 관련 100억 규모의 신규 농업안전망 구축과 연간 10% 이상의 산업성장이 기대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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