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구연)는 지난 2일 쌍치면 금평리 단비네(대표 이양순)농장에서 고객 60명을 초청해 팜파티를 개최했다.
팜파티(Fam Paty)는 도시민을 농장으로 초대해 파티를 통해서 농특산품 농촌 체험과 정보등의 마케팅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변화와 신뢰를 높여나가는 행사다.
이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간 관계형성으로 농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순창군을 방문하게 된 소비자는 단비네 농장 회원과 원어민 교사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블루베리 수확체험, 떡메치기, 효소담그기, 섹스폰연주, 태극권시범, 보물찾기, 작은음악회 등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에서 참석한 스티브 알락산더 라킨 원어민 교사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블루베리 등 농특산물을 직접 재배한 농장에 와서 재배하는 과정과 농장주를 만나보니 앞으로도 단비네 농장의 농산물을 믿고 먹을수 있을 것 같다”면서 “팜파티에 초대해줘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팜파티를 준비한 단비네 농장 이양순씨는 “온라인 상에서 거래하던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대하여 직접 만남을 가지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거리를 좁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면서 “자연스럽게 농장 홍보와 연계되어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초대하여 팜파티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팜파티를 통해 도시소비자들에게 순창군을 적극 홍보하고,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앞장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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