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건강친환경미생물 자원에 대한 경쟁력(사료 적용 가능한 토착발효미생물 3,000여종 확보)을 인정받아 ‘2014년 전라북도 산학연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황숙주 이사장)에 따르면, 이 사업은 축산분야의 항생제 사용이 엄격히 규제되면서 배합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송아지 등 면역력이 약한 가축에 대한 전염병을 예방.치유할 수 있도록 면역 능력을 강화하는 면역증강제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순창발효의 핵심인 포자형성 유용균주(고초균, 바실러스 리케니포미스 등) 활용을 통해 친환경적 사료첨가제 및 발효사료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순창의 건강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생균제 형태의 사료첨가제와 발효사료 제조용 스타터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농가와 사료 제조 기업에 보급함으로써 순창 한우사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의 자산인 건강친환경 미생물은 순창 한우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킬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면역 생균제 부분 관련 사료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사진설명 : 순창발효의 핵심인 포자형성 유용균주들(고초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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