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팔덕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38인승 버스를 활용한 이동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호평받고 있다.
이동 정보화교육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농촌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팔덕 뿐 아니라 지난 상반기에는 동계, 복흥, 쌍치 등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교육은 특히 농촌지역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행정과 주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세대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이며 대중적인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는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농촌에 사는 주민들도 꼭 배우고 익혀야 할 필수 요건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은 “막상 스마트폰을 구입했는데, 교육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그동안 전화 걸기.받기, 문자메시지 등 단순한 기능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자녀들과 실시간으로 사진도 공유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 최충호 정보통신담당은 “지역 주민들이 SNS, 스마트폰 활용방법 등 정보화교육을 희망한다면 교육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맞춤형 주민 정보화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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