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안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부안청소년문화의집이 부안읍 서외리 향교마을에 대한 벽화그리기를 마무리했다.

공공문화 예술 가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벽화그리기는 지난 7월 20일 발대식을 갖고 시작됐다.

벽화그리기는 마을 안길 소방도로 개설 200m 구간에 농민과 소, 풍경화 등 향교마을에 어울리는 그림이 특색 있게 그려졌다. 더불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희망 사진관도 연계, 운영됐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벽화그리기 완공을 기념하는 작은 마을 음악회가 열리기도 했다. 음악회는 교마을 게시대 제막식을 시작으로 시상 및 감사의 선물 나누기, 국악협회의 판소리 등 각종 공연,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다과회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벽화그리기 뿐만 아니라 가족사진 및 영정사진 촬영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은기 향교마을 이장은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지면서 마을의 표정이 달라졌다”면서 “이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께 마을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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