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황용)과 대전 바로세움병원(원장 황인석)이 무주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무주군 보건의료원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과 대전 바로세움병원 황인석 원장을 비롯한 병원 행정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척추, 디스크, 관절 분야의 전문병원과 진료 및 교육, 연구 등에 관한 협력관계를 맺어 무주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다.
또한 두 의료기관은 △교육, 연구, 진료, 봉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지원해 간다는 내용과 △진단 및 치료, 재활을 위해 최신 의학정보 및 장비와 시설, 인력이 필요할 경우 진료를 의뢰한다는 내용, △지역주민의 보건향상과 질병예방, 재해지역의 응급의료지원 등 의료봉사활동에 상호 협조한다는 내용 등에 협의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척추, 관절 전문병원과 협력병원을 맺었다는데 기대하는 바도 크다”고 전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02년도 개원, 내과와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치과 등 6개과 50병상, 그리고 2005년부터는 장례식장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은 대전 바로세움병원은 척추센터, 관절센터, 스포츠의학센터 등 3개 전문 진료센터를 갖춘 곳으로 2009년부터 무주구천동 주민들을 위한 정기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펴치는 등 무주군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김국진기자ㆍ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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