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문화원이 펼치고 있는 향토사대중화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 개발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무주문화원(원장 김내생)이 지난 4월부터 11월 까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공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향토사대중화 프로그램이 무주지역 청소년들의 인성 및 창의성 함양은 물론 대학진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화원은 학교와 연계강화를 통한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일원으로 학생들과 함께 지역문화에 대한 창의적 체험활동 모델인 “외로운 의병 콘서트” 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경(무주고등학교 3학년)양은 결과물을 제출하여 인천재능대학 입학사정관제 응시, 수석의 영예를 안았으며 함께 같은 활동을 했던 무주지역 고등학교 수험생 모두 합격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민경 학생은 “어려운 경제활동을 격고 있는 부모님께 부담을 덜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며 “의병쾌거사”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무주문화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주문화원 김내생 (원장· 68)은 “무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지역의 숨겨진 항일의병사를 채록하고, 역사문화의 자긍심과 호국정신을 주제로 미디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율성·접근성·창의적 체험활동영역·진로활동 등에 도움을 줄 수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문화 컨텐츠개발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다큐멘터리 “외로운 의병 콘서트”는 무주지역의 역사 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역사물 가운데, 근대 구한말 진충보국했던 의병들을 주제로 애국심을 표현하고, 지역민을 위해 헌신했던 행동과, 농기구를 내려놓고, 창검을 들고 일제에 맞서 싸워야 했던 선열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담아낸 영상물 이다. /무주=김국진기자ㆍ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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