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새로운 체험과 경험을 통해 신나고 보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강종수)과 고향주부모임(남영숙회장)은 농촌지역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자녀 80여명을 초청해 도시문화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이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농업박물관을 비롯해 63빌딩, 청와대, 국회, KBS, 전쟁기념관 등을 찾아 다양한 도시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팜스테이 마을인 충북 청양의 알프스마을을 찾아 ‘소망발표회’를 통해 희망을 키웠으며, 자매 결연을 맺은 고향주부 엄마들과 캠프파이어, 자연생태체험 등을 함께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창식(진안초 6년) 군은 “꼭 와보고 싶었던 청와대, 국회, 경복궁 등을 자매결연을 맺은 진안농협분회 전정순 엄마랑 함께 돌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촌어린이 도시문화 탐방을 통해 농촌의 소년소녀가장들이 더욱 큰 꿈을 키우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문관기자․mk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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