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각 단체와 업체, 주민센터에서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 행사가 이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흥남동 주민센터(동장 추현예)는 7일 주위에 홀로 사는 노인 19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결연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위 해피(We-Happy)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보살핌을 제공하기 위해 이 지역 주민자치위원(위원장 김세환)과 중대본부(중대장 강성권), 통장단 및 주민센터 직원 등은 자원봉사 모임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들과 자매결연을 한 뒤 돕고 있다.

추현예 군산시 흥남동장은 “결연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정신이 지역주민 사이에 널리 확산되고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노약자들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해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를 마련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군산 신영목재(대표 김종환)와 전북환경농업영농조합(대표 김상기)은 각각 현금 570만원과 백미 10kg들이 200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에 맡겼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삼학동 주민센터(동장 진성봉)와 남군산교회(목사 이종기)도 YWCA지역아동센터와 아가페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70여명을 초청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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