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검색 콘테스트’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시설직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도시경관 등 명품도시 기반 조성 및 콘텐츠 확충을 주제로 지난 달 10일부터 30일까지 개인 16건, 팀 14건 등 모두 30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며,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시상금과 함께 해외연수의 특전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에 대해 선례답습을 탈피하고 해외 우수 선진사례의 ‘캐취 업(Catch-up)’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시설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 동안 거리 접근성과 언어장벽으로 현지출장 외에는 선진지 벤치마킹 등이 불가능했으나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해외사례 수집의 한계를 과감히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인터넷 검색을 통한 선진지 벤치마킹의 가능성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터넷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시책화 하는 등, 궁극적으로 ‘품격 있고 아름다운 명품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가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위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직원들의 창의적 업무혁신의 동기도 부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군산시는 이번 대회의 성과분석을 통해 전직원으로 확대 및 정례화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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