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라북도 문화예술은 굵직한 문화 행사와 더불어 문화 향유 계층을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지난해 신종플루의 여파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취소되어 지난해 축제의 몫까지 보태어 치러내야 하는 가운데 올해는 전북문화재단 설립, 새만금 깃발축제, 한국음식관광 축제 개최 등 새로운 문화행사가 도민들에게 펼쳐진다.

전라북도청 문화체육관광국 유기상 국장은 기자들과의 자리를 갖고 “잠재력이 막강한 전라북도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올해의 전북의 문화예술은 문화복지서비스 제공과 문화예술활동의 참여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문화 소외지역 계층의 문화향유 확대로 함께한다”고 밝혔다.

또 “한해를 거른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모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치러낼 예정으로 김명곤 조직위원장이 직접 개막작 대본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기적인 인프라를 갖춰 전국 순회공연을 비롯한 해외에 초청 받을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품화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10일간 열리는 ‘2010 새만금 깃발축제’가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마련되어 33km 새만금 방조제에서 펼쳐지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함께한다.

깃발 예술전, 세계깃발전, 태극기 특별전 등의 깃발 전시를 비롯해, 기세배·기접놀이를 테마로 한 깃발 퍼포먼스 등의 깃발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희망나무 조성, 희망나무 깃발달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시아 3대 음식축제를 목표로 오는 10월 21부터 2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및 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한국음식관광축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와 풍남문화법인의 협력을 얻어 음식관광과 축제관광, 문화 관광의 조화를 이룬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가 8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3층 중화의실에서 마련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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