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6일 오후 2시부터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옛 사진에 담긴 의미'를 주제로 2010년도 첫 번째 토요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조선의 궁궐과 경기전' 유리건판 사진전을 기념하여 열리는 특별 강연회로 이흥재 관장(전북도립미술관)을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현재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열리고 있는 '조선의 궁궐과 경기전' 유리건판 사진전의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중심이 된다. 경복궁과 경기전 등의 옛사진하나 하나에 담긴 의미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에겐 생소한 유리건판 사진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우리나라 문화재 사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특별 공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박사 학위 주제인 '한국 문화재 사진 복제에 관한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찍이 우리의 문화재 사진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으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집 '그리운 장날', '모정의 세월'과 저서 '전북의 문화와 축제', '한국의 생활문화' 등을 발간했다./이상덕기자·lees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