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에서는 현재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열리고 있는 '조선의 궁궐과 경기전' 유리건판 사진전의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중심이 된다. 경복궁과 경기전 등의 옛사진하나 하나에 담긴 의미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에겐 생소한 유리건판 사진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우리나라 문화재 사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특별 공개 강좌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박사 학위 주제인 '한국 문화재 사진 복제에 관한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찍이 우리의 문화재 사진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으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진집 '그리운 장날', '모정의 세월'과 저서 '전북의 문화와 축제', '한국의 생활문화' 등을 발간했다./이상덕기자·lee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