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봄을 닮은 배우 박신혜와 송중기가 올해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알리는 상징인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위촉된 두 배우만으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한껏 기대하게 만드는 가운데 민병록 집행위원장은“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야말로 다양성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활기찬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천국의 나무’, ‘궁S’ 등에 출연했으며 자연스럽고 성숙한 연기로 폭넓은 팬 층을 가진 배우이다. 최근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고미남’ 역으로 남장연기를 선보이며 폭이 넓은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배우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과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을 통해 데뷔,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점차 의사로서 성숙해지는 레지던트 경우 역할을 맡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신혜와 송중기는 오는 31일으로 예정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두 홍보대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핸드프린팅 행사, 일일 JIFF지기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근영기자·sso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