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로 미술인들이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슬로건인 ‘함께 하는 전북미술협회’를 새기면서 모두와 함께 가는 전북미협을 만들어나가겠다”

제 16대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미협)의 회장 선거에서 재선임된 김두해 회장.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여러 잡음이 많아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미술인들의 화합과 전북미술의 발전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전북미협의 수장이 된 김두해 회장이 지난 2월 27일 전북미협 사무실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김 회장은 “미술인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부족한 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며 “이번 선거를 법리적으로 해결해 가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소 문제가 있었던 회비문제에 대해서도 내부감사를 통해 의혹을 해결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흐트러진 전북미협의 바로 잡기 위해 올해 전북미협의 사업계획 중 하나는 새만금 주변의 작가들의 창작촌을 만드는 것이다.

“창작촌을 만들어 젊은 인턴작가들의 발굴과 더불어 원로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이와함께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이 훼손되거나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수장고를 민관의 협조를 얻어 일정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에 선거 예정이었으나 늦어지면서 오는 4월 말에 열릴 전북미술대전 준비부터 해갈 예정으로 오는 6일 초대작가회의를 시작으로 전북미술대전을 준비한다.

이밖에 지역에는 없었던 국제규모의 미술 행사 유치, 도내 기업들과 연계한 전북미술대전 수상작 매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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