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한창인 가운데 군산시가 각종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되는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기간 동안 타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단 이동차량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는 소룡동 소재 소룡중기, 세명자동차공업사와 계약을 맺고 브레이크, 타이어, 라이닝, 핸들, 부동액, 오일, 에어호스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있다.

이번 무상점검은 지난 23일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경북 구미시 금오중학교 축구단 버스가 차량결함으로 사고가 발생,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군산시가 발 벗고 나선 것.

김정일 군산시 문화체육과 체육진흥담당은 “무상점검을 원하는 이동버스는 경기장에 확인증을 받아 지정된 곳을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이 밖에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주변 청소와 방역, 음식, 숙박업소의 위생 점검, 자원봉사자 운영 등 활발한 지원을 해오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참가팀 학부모들은 “많은 대회를 다녀 봤지만 그동안 이동 버스에 대해 무상점검을 하는 곳은 없었다.”며 “세심한 배려와 아낌없는 지원이 돋보이는 대회”라고 치켜세웠다./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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