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자 축구의 희망 한별고가 전국 평정에 나선다.
한별고는 오는 16일 함안에서 열리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 출전, 17일 광주 운남고와 첫 경기를 펼친다.

한별고는 운남고에게 지난 7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1-3으로 패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 첫 경기는 설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별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 정상을 차지했던 팀이다. 올 전국체전을 앞두고 4강을 목표로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별고는 여자축구가 평준화가 돼 그날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 된다.

특히 한별고는 지난 7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포항전자정보고와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져 8강에 머물렀다. 또 지난 전국체전 결승에서 만났던 울산전보과학고는 2-0으로 대구동부는 2-1로 이기고 운남고에게는 3-1로 패배한 경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4강까지 오른 다는 계획이다.

송병수 감독은 “여자축구 평준화로 승부를 가늠할 수 없다”면서 “이번 대회기간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하면서도 4강 목표는 버리지 않았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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