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장애학생 사망 사건 관련한 민관협의회를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6일 오전 창조나래(별관) 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사망 조사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1차 회의를 진행했다.
민관협의회는 장애학생 사망사건 대책위에서 추천한 변호사, 학부모대표, 교육단체 관계자와 도교육청 정책공보관 소통협력관, 감사관실 장학관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이 학생 사망사건 관련 조사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이 사망한 사건에 한점도 숨김이 없어야 하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정확하게 진단하지 못한다면 똑같은 불행한 일들이 되풀이된다”면서 “이번 민관협의회 구성은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전라북도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전주 모 특수학교에서 1학년 장애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장애인단체와 학부모들은 학교 측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를 요구해왔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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