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춘원)는 6일 자매결연지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동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창원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사과, 샤인머스켓, 고추, 토마토즙 등 장계면에서 직접 생산한 45개 품목의 신선 농·특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관내 15개 농가가 참여했다.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시세로 판매하고 시식 코너도 운영해 창원시민들에게 안전한 장수군 특산물을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그 결과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냈다.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장계면 농가들은 이날 하루 총 3,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정춘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장계면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창원시민들에게 알려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자매결연지와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면은 2012년 4월 회원1동과 자매 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 오고 있으며, 매년 고장을 방문하고 교류하며, 2017년부터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동서 화합은 물론 ‘도·농 상생’이라는 자매결연의 취지를 실천해오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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