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단풍미인 쌀’ 벼 수매가 신태인 화호 DSC를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단풍미인 쌀 수매는 3개 단지(신태인, 고부, 영원)에서 산물 벼 형태로 수매한다. 예상 수매량은 조곡 2,394톤으로 수매된 쌀은 오는 17일부터 출시된다.

이번 수매에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1단계 검사인 단풍미인 쌀 재배 단지 현지 포장검사와 2단계 검사인 단백질함량 검사를 실시한다.

1단계 포장검사는 타 품종 식재, 도복 벼 발생, 병해충 발생 여부 등을 검사해 합격 여부를 판정한다.

2단계는 농가별로 채취한 샘플 시료를 검사해 단백질 함량이 6.0% 미만인 농가만을 대상으로 산물 벼 수매를 제한한다.

최종 수매 단계에서는 산물 벼 종실 검사를 통해 타 품종 유입과 피해립, 착색립, 이물 등 품위 검사를 실시한다.

엄격한 단계별 검사를 통과한 수매 조곡은 단풍미인 쌀 전용 저장시설에 등급별로 구분해 보관,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쌀로서의 단풍미인 쌀 품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철저하고 엄격한 수매로 정읍 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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