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따뜻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에너지복지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과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보편적 에너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1차 전라북도 에너지복지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차 전북 에너지 복지 기본계획'은 전북 에너지 미공급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5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그간 도는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연구원 주관으로 주민,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 복지단체,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회의, 간담회, 설문조사,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내 에너지복지 관련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타 지자체 우수 정책사례를 분석해 에너지복지 기본방향과 전략별 추진과제 등을 설정했다.

도는 '보다 따뜻한 전북 에너지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추진방향과 17개 과제를 발굴했다. 

도는 발굴된 과제 중 신규 사업은 시군 수요조사와 예산편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도는 타 지자체에 비해 한발 앞서 에너지 소외계층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기본계획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정책의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보편적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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