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겨울철 발생 위험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각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동안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막기 위해 ▲철새로부터 농장 확산 방지 ▲농장내 유입 차단 ▲농장간 수평전파 차단 등 3중 차단방역을 중점 추진한다.

구제역은 5단계 농장 백신접종 관리를 통해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 ▲11월 백신 접종 이행여부 확인 ▲백신 항체저조 농가 대상 보강접종과 재검사 ▲백신접종 소극적 농장 대상 현장점검 ▲교육·홍보등을 실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도내 인접지역까지 발생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12월까지 모든 양돈농가에 7대 중요방역시설을 완료해 차단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기로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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