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농수산식품의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이날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 GEM센터에서 열리는 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에 도내 14개 농수산식품 기업과 참가해 홍보·전시활동에 나선다.

도는 최근 베트남 내 한류 열풍과 코로나19로 인해 농식품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변화를 토대로 전북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또한 베트남 현지 시장 진입을 목표로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베트남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호치민시의 창업지원 전문 기관인 SI-HUB와 베트남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지속적인 동반관계를 유지하여 도내 농수산품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구 약 9850만명의 떠오르는 신흥시장이자 매년 5~6% 경제성장률로 향후 소비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에 한-베트남 FTA가 체결돼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에 유리한 지역인 만큼 바이어 초청 및 현지 판촉행사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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