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지원해 2000만달러가 넘는 대규모 수출 계약을 따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중소기업 6개사가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개국 해외바이어와 2120만불(29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이현웅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관계자와 주식회사 주현 배정희 대표, ㈜케이에스아이 채종술 대표, 옹고집영농조합법인 이광진 상무, 유니크바이오텍(주) 허용갑 대표, 코엔원(주) 이준일 대표, ㈜홈에디션 명진 이창현 이사 등 기업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해외 바이어로는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폴란드, 미국 등 6개국에서 6명이 동석했다.

도는 이번 대규모 수출 계약 성과에 대해 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상담을 주선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를 추구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도와 경진원이 해외규격인증 획득은 물론 마이오피스 지원, 수출바우처 지원, 통상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전략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전북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도의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정책이 만나 함께 이룬 성공이다”며 “도내 우수한 중소수출기업들이 세계속으로 뻗어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으며,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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