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규시책 등 오는 2024년 국가 예산 규모를 2조 3,762억 원가량을 발굴해 발표했다.

군산시는 21일 군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4년 국가 예산 및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발굴 사업은 국가 예산 신규사업 18건, 2조 3,661억 원과 신규시책 51건, 101억 원 등으로 모두 2조 3,762억 원 규모이다.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새 정부 기조와 새로운 도정에 발맞춰 국정과제와 도정과제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준비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사업,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마한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조사, ▲분질미 생산단지 조성사업,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등이다.

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51건의 신규시책 사업은 ▲군산교육 통합포털 구축·운영, ▲조부모 육아 지원사업, ▲소통·협업 공간 활성화, ▲찾아가는 주민등록 증명서 이용 설명회, ▲스마트 음수대 시범설치 사업 등이 보고됐다.

군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사업은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2023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 예산 사업의 경우 2024년도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군산시-전북도-정치권 공조를 강화해 예산반영을 위한 정부 설득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는 새로운 국정과제와 도정과제가 제시되고 추진되는 해인 만큼 국정과 도정의 변화를 자세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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