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했다.

15일 이 대표는 전북 방문 첫 일정으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를 주제로 전북 당원 및 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많은 전북도민과 당원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민생이라고 말을 많이 하는데 국민들의 더 나은 삶만큼 중요한 것이 어딨겠나”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전북은 민주당의 뿌리”라며 “전북에서의 민주당은 사랑하는 부모가 자식을 보는 심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북도민들은 민주당이 버릴 수 없는 천륜, 사랑하는 자식들인데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당대표를 하면서 약속드린 것처럼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속으로 들어가 정치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옆에 곁에 있는 존재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미팅 일정을 마치고 16일 전북도청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전북지역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김제시 농업인 교육문화지원센터로 이동해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단체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