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7억, 공공시설 복구비 20억원 등 총 27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7일까지 호우로 발생한 피해 규모는 도내 11개 시군 968건 2억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이번 호우로 재난관리시스템에 신고·확정한 주택, 농경지 및 소상공인 침수 등의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는 재난지원금 7억원을 들여 1·2차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사유시설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은 도비 분담분(1억5700만원)은 예비비를 활용(1차 1억5100만원 지급 완료, 2차 600만원 지급 예정)하고 해당 시군과 협조에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해 이달 중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시설 1개소(급경사지, 군산시)에 대해서는 군산시 자력복구 대상으로 복구비 20억을 투입할 계획이며 현재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발주 준비중이다.

김인태 도 도민안전실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시설은 신속히 복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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