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외 검사능력 평가에 참가해 감염병 분야 6항목과 환경 7개 분야 80항목에서 최고 수준인 '적합' 평가를 받았다.

15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80개국 이상의 시험분석기관이 참여하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 참가했다. 해당 평가의 수질분야 총질소 등 20항목, 먹는물 분야 벤젠 등 17항목, 토양 분야 아연 등 12항목 평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질병관리청,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국내 숙련도 평가에서도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6항목, 복합악취 등 31항목에서 전항목 '적합' 평가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남아있는 식품·화장품 분야 8항목의 국제 숙련도 평가와 감염병 등의 국내 숙련도 평가에 철저히 대응해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도록 하겠다"며 "국제 숙련도 참가 항목도 점차로 늘려나가 국제적으로도 검사능력을 인정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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