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벨트화 지역 스탬프 투어 완료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온 가족에게 벨트화 지역 투어와 기념품까지 받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주차장 앞 공연장에서 보컬, 저글링, 국악 등 흥겨운 거리문화공연을 진행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계획이다.

‘기억하자, 한국을 빛낸 독립운동가’라는 주제로 장미갤러리 1층 창작체험공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에 대한 설명 자료와 3D 종이 퍼즐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대미술관에서는 장미를 주요 모티브로 한 작품을 비롯해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풍경을 대담한 붓 터치로 표현한 ‘고상준 작가 초대전’을 전시하며, 장미갤러리 2층에서는 산수, 화초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민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리랑민화협회 단체전 ‘괜찮아, 잘 될거야!’라가 전시된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3층에서는 일제강점기 군산지역 인적·물적 수탈과 저항의 기록을 담은 ‘수탈과 저항의 도시, 군산’이 전시되며, 3.1운동기념관에서는 3.1운동 이후 체포 및 수배카드와 군산·옥구출신 인물카드가 ‘남겨진 기록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의 주제로 전시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2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0원 이상 통합권을 산 개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 지급 인센티브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차원으로 추석 전 전체 전시장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손소독제 비치, 출입구 및 후문의 상시 환기를 통해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 박물관 본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관람이 제한되며,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장미갤러리, 위봉함 등 벨트화 지역과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미래체험관 등 금강권 전시장 및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은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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