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17일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김창열) 및 사회적경제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사회적경제 기본계획(5개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작년 3월에 제정한 진안군사회적경제기본조례에 의거해 올해 3월 29일에 진행된 착수보고회의 건의사항과 사회적경제 관계자 워크숍 및 설문조사 및 실태조사를 반영하여 진안에 맞는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자립기반 세부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5개년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의 발표를 맡은 오병현 가치솔루션 팀장은 진안군의 사회적경제현황 분석에 대해 설명한 뒤, 진안군만의 강점을 살린 사회적경제의 단계별 실행계획 및 기대효과를 제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는 기본계획의 비전을 ‘따뜻한 동행, 협력과 상생으로 성공하는 미래진안’, 목표를 ‘진안군 사회적경제 역량강화 및 기반구축 확산으로 선순환 생태계 구축’로 설정하고, 중점과제를 3대 계획(▲사회적경제 기본역량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성장기반 조성 ▲ 사회적경제 생태계기반조성) 9대 전략 22개 세부사업을 수립한 후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에게 의견수렴을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창열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 진안형 사회적경제육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수립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춤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등 향후 사회적기업들이 지역에서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전략 수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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