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2주기 2차 평가에서 전체 지표에서 모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평균(74.1점) 보다 훨씬 웃도는 점수로 최고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2차 평가에 앞서, 2년 전 실시한 1차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2주기 2차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6만3천807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정신요법 및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재원 및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및 낮병동·외래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정신질환자 입원진료의 적절한 관리와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이 평가결과로 확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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