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여름방학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교육지원청, 르네상스사업단과 함께 현장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통시장 체험 여름방학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군산전통시장, 온앤오프(체험) 여름방학 아카데미’는 지난달 군산대학교 지역농수산글로벌셀링사업단 온라인체험과정(대학과정)을 시작으로 소룡초등학교(초등과정), 동원중학교(중등과정), 그리고 군산상업고등학교와 군산여자고등학교 창업동아리(고등과정) 등 온라인(ZOOM)체험과 현장 체험 등 5개 프로그램에 6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아카데미’는 각자의 생활 공간인 학교와 가정에서 온라인(ZOOM)을 통해 참기름 주먹밥 만들기, 깻묵 액자 만들기, 전통시장 강정 만들기, 육수팩 만들기 등에 참여한 뒤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체험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르네상스사업단은 구매 패턴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환경의 진화에 맞춰 전통시장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의 온라인 체험과정을 통해 학생 및 젊은 층의 전통시장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신지양 르네상스사업단 단장은 “코로나 펜데믹 시대 이후, 교육용 콘텐츠 등 새로운 방법으로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전통시장과 지역상인 상품을 ‘체험형 키트’로 개발해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변화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비법을 접목할 수 있도록 사업단과 수시로 현장 미팅을 하고 있으며, 향후 르네상스 사업이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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