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4)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단지 등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2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9일 친구 집에 있던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서 유사한 범행이 반복돼 추적, 조사하던 중 A군 등을 붙잡았다”며 “이들의 여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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