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등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전북지역에도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도를 비롯한 유관부서 등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도 오는 11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지반 침하, 정전, 누수, 고립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김 지사는 집중호우에 대한 특별지시사항을 시달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빈틈없는 상황관리 등을 주문했다.

먼저, 김 지사는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을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하천, 댐하류,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저수지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산지·급경사지·산불 피해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주민대피를 지시했다.

또 휴가철 관광객, 야영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낚시터 등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 및 선제적 안전조치와 대피 계도 등 인명피해 예방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소관 시설물별 일제점검 및 긴급정비를 실시와 도공사장 사전점검 및 안전조치 등을 문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는 태풍급에 비견할 만큼 많은 비를 내리고 있으므로 도민들께서는 하천·산간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 하는 등 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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