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수군수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금권선거 의혹과 관련,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장영수 전 장수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장수군수 후보 선거운동 과정에서 장수지역 한 유권자가 다른 유권자에게 장 군수 지지를 부탁하며 2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권자는 금권선거 의혹이 불거진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 참고인 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해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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