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7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2%(92명→78명) 감소했다.

부상자도 4271명에서 3908명으로 363명이 줄었다.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18명에서 11명으로 38.9% 줄었고, 화물차 사고 사망자도 22명에서 18명으로 18.2%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도 8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는 지난 2018년 122명, 2019년 111명, 2020년 100명, 2021년 92명 등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전북청은 올해 상반기부터 자체특수시책인 보·이·고(보행자, 이륜차, 고령자) 특별교통관리 등 다방면의 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우수 시·도경찰청으로 선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홍보와 단속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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