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갈등관리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는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읍·면에 거주하는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교육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했다.

이번 교육 참석한 읍면지역 마을 이장과 주민 등 30여 명은 지역의 사례들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마을의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도출해보는 과정을 거쳐 ‘살기 좋은 마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산시는 이번 갈등관리 교육이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마을 단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사례들을 다루며 마을 발전의 저해요소를 해결하고 주민의 화합을 도모해 지역개발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쌓기 위한 교육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은 갈등 해소 기법과 효과적인 갈등 조정법 등을 강의와 토론,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진행했다.

또 갈등의 개념과 이해, 농촌 마을 갈등탐구, 귀농 귀촌 갈등사례와 융화, 마을별 갈등사례 모의 실전(퍼실리테이션), 갈등 해소를 위한 핵심 기법, 마을공동체를 위한 ‘나로부터 변화와 팀워크’라는 주제로 모두 6개 강의로 진행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치유농업활동가 과정, 마을리더양성과정, 마을사업가 양성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군산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구축을 위해 주민 참여에 기반을 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인적자원 육성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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