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수일)와 해신동은 19일 중장년층 20명에게 4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번 식료품 꾸러미 전달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다복다복(多福多福) 꾸러미 지원사업’의 하나로 해신동은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개월간 만 50세 이상 64세 이하의 1인 가구 180여 세대를 전수조사해 고독사 위험군 20가구를 선별했다.

해당 세대에는 매월 1회 식료품과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고 대상 가구의 위기 정도와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수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의 인적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헌현 군산시 해신동장은 “사회적 고립감이 큰 1인 가구를 비롯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혹서기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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