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의 명수 신화를 만든 군산상고 레전드들이 강임준(왼쪽에서 다섯번째) 군산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양현, 양종수, 김준환, 송상복, 강임주 군산시장, 김우근, 고병태, 현기봉, 김봉연)

군산상고 역전의 명수 50주년 기념행사가 시민들의 성원으로 성황을 이뤘다.

월명야구장 일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군산시는 제26회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전 대역전극 우승을 기념하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기념식, 레전드 포토타임, 건강체험존, 투타체험존, 플리마켓, 사진전, 친선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1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공식행사인 기념식은 1부, 2부 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지역 단체와 가수 우연이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김봉연 레전드의 개회선언,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공로패 수여, 내외빈과 레전드와 함께하는 기념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가 내외빈과 레전드가 함께 한 기념 시구 퍼포먼스는 군산시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의미를 전달하며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혜민, 하동진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으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성황리에 기념식의 막을 내렸다.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여러 내빈과 시민, 관계기관 관계자 등 이틀간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로 그 날의 감동을 떠올리며 우승 당시 주역들과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으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고 100년을 이어갈 역전의 명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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