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촌동 금강도서관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인근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발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금강도서관 개관에 맞춰 도서관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시는 조촌동, 내흥동 등의 공동주택 증가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민원서류 발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주민센터 방문 때 민원발급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무인민원발급기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조촌동 공동주택 단지 중심에 있는 금강도서관의 내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현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금강도서관의 시범 운영이 종료되고 정식 개관 후에는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부동산 등기사항 증명서를 제외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등 15개 분야 110여 종이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와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능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비대면 민원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무인민원발급기로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어 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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