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을 앞둔 군산야외수영장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군산야회수영장이 2년여 만에 문을 연다.

군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던 야외수영장을 오는 15일부터 개장,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야외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군산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는 축소 운영됐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았다.

군산시는 야외수영장 개장을 위해 기계설비 교체 외에도 수조 청소, 데크와 샤워장 시설 보수, 바닥 탄성포장 외에도 지난달부터 물놀이 기구 안전성 검사를 받고 수질 개선을 위한 물 교체와 수질 검사를 하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이용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산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소통참여’를 통해 평일 700명과 주말 875명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예매는 평일 300명과 주말 375명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안전과 시설 방역관리를 위해 평일 2,000명 주말에는 2,500명으로 입장 제한해 운영한다.

1부 입장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 시간에 물 소독을 위해 2부 입장객은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하면 된다.

또 군산문화센터 물놀이장이 오는 22일부터 개장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어린이 풀과 유아 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운영 기간 철저한 위생관리와 환경 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만 코로나19의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수영장의 운영을 조정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용객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음식물 섭취 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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