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산학융합원(원장 나석훈)과 함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사업 참여기업과 청년 근로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행안부 주관 사업으로 기업이 청년들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 청년의 인건비 80%(최대 월 160만 원)를 2년간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그동안 참여기업 현장점검과 청년 근로자 간담회 때 사업 참여서류와 지원금 신청 절차 등이 복잡하고 사업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을 수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관리시스템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소개, ▲참여자 모집 안내와 신청접수, ▲지원금 지급 신청,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 신청, ▲사업참여 의견수렴 등의 기능을 제공해 사업 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일대일 문의와 익명게시판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공유는 물론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참여기업 담당자나 청년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시범 운영하고,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해 기능과 메뉴를 보완한 뒤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제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군산시 배달의 명수 상품권’을 제공하는 오픈 이벤트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은 관내 기업과 청년들이 빠르게 사업 정보를 접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도록 추진된 만큼 앞으로도 사업 참여자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나석훈 전북산학융합원장은 “청년의 참여는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온라인 공간을 통해 수시로 의견수렴을 받아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이 청년에게 더 도움 되는 방향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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