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국인 주민과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행정정보 전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시민과 외국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명예통장을 활용하기로 하고 20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이 계속 증가하지만, 한국어가 서툴고 문화 차이로 적응하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은 ▲통장회의 참석, ▲외국인의 정착 지원,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운영을 통한 시정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군산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체류 기간이 보장된 외국인 또는 귀화자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군산시 행정지원과(063-454-2244)에 방문,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민과 외국인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명예통장에 많은 외국인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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