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청년들에게 취업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여름방학 직무인턴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직무인턴은 도내 대학생 등 청년들이 전공분야의 직무체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우고, 취업 진로 탐색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취업지원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도내 공공기관 등에서 실무경험과 함께 현장실습비, 일대일 전담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이 제공된다.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생들 112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총 7주간 한국철도공사, 군산의료원, 전북은행, KBS 전주방송총국 등 도내 32개 기관·기업에서 직무인턴을 한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기존 260명에서 760명으로, 지원대상도 34세 이하 청년까지 확대했다. 인턴기간도 기존 7주형 외에 최대 3개월형까지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확대운영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8개 기관·기업에서 382명의 대학생·청년들이 인턴체험을 했다.

이정석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최근 몇 년간 대면활동 축소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원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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