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요천 고수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이 1일 개장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요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설치됐다.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요천 수경 음악분수 옆에 위치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오후 4시에 각각 90분씩 하루 3회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시는 시험운영을 거쳐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을 개장한 뒤, 오는 8월 말까지 최대의 여름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1,170㎡에 달하는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은 유수풀장, 물놀이장, 바닥분수를 비롯해 9종의 물놀이기구로 구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남원을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요천 수경 물놀이시설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 특별한 남원관광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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