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잼버리대회에 전북의 학생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세계 잼버리대회에 전북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과 소통하고 협치하기로 했다.
서 당선인은 29일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유혜숙 부연맹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잼버리대회 정부지원 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잼버리대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서 당선인은 “세계 잼버리대회는 학생들의 지·덕·체를 갖춘 균형 잡힌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면서 “지구촌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인력과 예산 등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 당선인의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한 한국스카우트 관계자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교육청 잼버리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스카우트 지도교사의 참여 등에 관해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 당선인은 “그간 지도자 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실질적인 스카우트 활동을 하도록 돕겠다” 면서 “전북에서 1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는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일원에서 ‘Draw your Dream !(너의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펼쳐지며, 170여 개국에서 5만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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