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호 ‘표현’ 신인상에 진지영(시), 최정미(수필) 작가가 당선됐다.

심사위원들은 “진지영 시인의 시는 순수 서정시이다. 정서는 맑고 깨끗하다. 시가 갖추어야 할 여러 요소, 예컨대 시적 체제, 소재 배치, 시 3요소의 적정한 구조, 알맞은 기교 등 모든 면에서 바람직해 신인상 당선의 영예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정미 작가의 수필에 대해서는 “수필의 특질을 잘 살린 작품들로, 문맥의 흐름이 호쾌하면서 유연하며, 해학적인 화제 전개로 흥미까지 유발한다”고 입을 모았다.

심사는 김남곤 시인과 서정환 작가, 소재호 시인, 조미애 표현문학회 회장이 참여했다.

당선자의 당선작과 심사평 등은 ‘표현(제83호·여름)’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호에서는 2개의 특집이 수록됐다.

하나는 소설 절편으로, 김호운 작가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청소부’’를 게재했다.

또 다른 특집은 신작 시 절편으로 김남곤 시인의 ‘이봄이 또’ 등을 비롯해 14편의 신작 시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초대 시원과 초대 시조, 초대 동시, 초대 수필 등을 담아 시대를 아우르는 ‘표현’을 만들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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