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하수도 점검에 나섰다.

군산시는 이달 말까지 주요 도로와 상습침수구역 11개소 41㎞ 하수관 준설을 비롯해 하수처리장과 배수펌프장 140개소를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가동실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 5월까지 공단대로, 대학로 외 11개 노선 41㎞ 구간 등 주요 도로 빗물받이 준설 353개소와 보수 21개소 등 점검과 조치를 마쳤다.

현대코아사거리 등 주요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점검으로 퇴적토, 낙엽, 쓰레기 등 이물질을 준설해 하수관로 통수 단면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수관로와 펌프 시설 등 점검결과 현장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단가계약과 정비사업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발령 때에는 하수처리장 대행사, 준설 장비, 긴급보수 단가계약체결 등 가용자원을 재정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나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지역은 사전대비에 최선으로 하고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 유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