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온라인 농산물 시장을 겨냥해 유튜브를 통한 농업인 홍보기술 교육에 나섰다.

군산시는 농식품 판매·유통흐름 변화에 따라 유튜브 개인방송을 활용한 지역농산물 홍보와 판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인 대상 유튜브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으로 농산물(가공품) 홍보 판매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식품 가공업체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내달 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1회씩, 10회 40시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이뤄진다.

군산시는 이 기간 유튜브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물 판매와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온라인 소비추세 이해, ▲내 농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 ▲스마트폰 활용 동영상 촬영, 편집,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채널 운영 등 체계적이고 배우기 쉽게 실무 위주 교육과정을 편성해 진행하기로 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유튜브는 효율적인 정보전달 및 홍보 매체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지만, 중장년층 농업인들이 진입하기엔 장벽이 높아 많은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없는 매체다.”라며 “ SNS나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비대면 농산물 구매가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차별화된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교육을 받은 농업인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농산물 홍보·판매에서 더 나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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